보안 · 2026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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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슈퍼마켓 냉각 시스템 해킹으로 온도 상승
유럽 여러 국가의 슈퍼마켓 체인이 월요일인 2일 냉각 시스템에서 문제를 겪었다. 인터넷에 연결된 장비에 대한 해커 공격이라는 새로운 의심이 제기되었다.
이번 사건은 약 한 달 전 프랑스의 수백 개 슈퍼마켓을 타격한 사이버 공격 이후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해커가 냉각 시스템을 장악하고 온도를 50도까지 올려 화재와 식품 손실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벨기에에서는 콜루이트 그룹이 운영하는 스파 체점 5곳과 카르푸 체점 약 15곳이 공격을 받았다. 콜루이트 그룹 대변인은 해당 점포의 냉각 시스템이 공격받았다고 확인했다.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에 분산된 아홀 델라이즈의 수십 개 매장도 영향을 입었다. 델라이즈 대변인 사라 데 미스터는 냉각 시스템에서 온도 상승이 감지되었다고 전했다. 델라이즈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벨기에 냉각 기업 사브코벨의 최고경영자 스테판 몰랜스는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으며 증발기가 해동 모드로 작동되어 장비가 가열되었다고 설명했다. 아홀 델라이즈는 10월에도 인프라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한 뒤 네덜란드 경찰에 사이버 보안 사건을 신고한 바 있다.
스웨덴에서는 이카와 쿱 체인 슈퍼마켓도 같은 날 유사한 문제를 겪었다. 알람, 냉장고, 보안 카메라, 난방 시스템 등이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를 위해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해킹 공격의 여지가 생겼다. 기사 작성 시점까지 당국은 공격 배후를 밝히지 않았으며, 어떤 집단도 공격을 인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