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2026년 10월 13일
미국 남부 국경에서 마약 카르텔 드론 11대 레이저로 격추
미국 군대가 남부 국경 지역에서 30일 동안 378건의 드론 침입을 탐지했으며, 8월부터 배치된 레이저 시스템이 마약 카르텔이 사용한 무인기 11대를 파괴했다. 이 지역은 이제 단순한 영토 방어 구역이 아니라, 실제 작전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새로운 기술을 검증하는 실험장이 되었다.
마약 카르텔은 주로 카메라가 장착된 상용 드론을 사용하여 국경 지대를 감시하고, 밀매 및 인신 밀반입 작전을 수행한다. 이러한 드론은 범죄 조직이 미국 당국의 위치와 국경 너머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사용되는 저비용 수단이다. 미국 군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레이저 기술을 국경에 배치했으며, 이 시스템은 작은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한 후, 열 에너지로 핵심 부품을 손상시키기까지 빔을 일정 시간 유지해야 한다.
애리조나주의 유마 시험장에서 9월에 열린 팰컨 피크 훈련에서는 미국 북부사령부의 지휘 아래 다양한 드론 대응 시스템이 시험되었다. 이 훈련에서는 레이더, 카메라 기반 시스템, 요격 드론, 그리고 자동화 무기 체계가 포함되었다. 안두릴의 고스트 X, 텔레다인 FLIR의 레이더 및 카메라 탐지 시스템, 앨런 컨트롤 시스템스의 벌프로그 자동화 소총, 그리고 파워러스의 요격 드론이 시연되었다. 요격 드론은 지상에서 발사된 탄환으로 표적을 격추하는 대신, 방어 측이 자체 무인기를 표적 방향으로 보내는 다른 접근 방식을 대표한다.
미국은 드론 문제를 해결하는 단일 장치를 찾지 않고 있으며, 대신 다양한 센서가 표적을 탐지하고 그에 맞는 무력화 방법을 선택하는 계층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 개발을 가속화하여 새로운 설계의 시험 단계에서 실제 장비 활용으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