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 2026년 10월 19일

NASK과 PGE, 서버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주택을 난방하는 데이터센터 구축에 합의

blue and white light in dark room
Compare Fibre / Unsplash

NASK와 PGE Polska Grupa Energetyczna는 서버 작동으로 가열된 물을 지역 난방 시스템에 공급하여 건물을 따뜻하게 하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효율적으로 회수하여 지역 사회의 난방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PGE는 이 프로젝트에 투자 부지, 에너지 인프라, 난방 전문 지식, 그리고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제공한다. PGE의 Dariusz Lubera 회장은 이러한 자원을 통해 투자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NASK는 IT 인프라 유지보수,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데이터센터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기여한다. 양 기관은 PGE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신규 건설 방식보다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을 3분의 1까지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절감 효과는 냉각 장치와 열교환기 등 일부 설비의 설치 비용을 줄임으로써 달성된다.

양사는 약 5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최대 1만 5,000명 규모의 지역 주민에게 난방을 공급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첫 번째 센터의 입지 선정은 2027년 상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2개에서 4개의 센터가 건설되며, 장기적으로는 최대 10여 개 이상의 부지가 검토되고 있다. 각 캠퍼스의 건설 비용은 1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 사이로 추정되며, 이는 전력 용량과 투자 준비 과정에 따라 달라진다. 센터는 PGE의 기존 석탄 저장소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해당 지역에는 이미 에너지 및 도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2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연간 4,500가구의 주택을 난방하는 데 필요한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파리 Equinix 센터와 핀란드 Espoo의 Microsoft 센터는 이미 폐열을 지역 난방 시스템에 공급하고 있다. 핀란드의 사례에서 Robert Berliński는 초기 단계부터 폐열을 지역 난방 시스템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폐열 회수 시장은 2026년 4억 6,000만 달러에서 2031년 12억 9,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탄소 배출량 감소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NASK과 PGE의 협력은 중부 유럽 지역에서 이러한 폐열 활용 솔루션의 선구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입지 선정과 인허가 절차가 주요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