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2026년 10월 18일
Anthropic, IPO 전 3분기 매출 168억 달러 발표
Anthropic은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에 달한다고 투자자들에게 통보했다. 이 수치는 3개월 전보다 약 45% 증가한 것이다. 해당 실적은 감사받지 않은 상태로,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열린 기관 투자자 대상 행사에서 공개되었다. 이 발표는 11월로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몇 주 앞두고 이루어졌다.
회사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다. 1분기 매출 48억 달러에서 2분기 116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난 데 비해, 3분기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작아졌다. Anthropic은 조정 기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준은 주주 보상 등 비현금 항목을 제외한다. 반면 일반 회계 기준으로는 2025년 약 420억 달러의 손실을 냈다. 이 중 약 340억 달러는 실제 현금 지출이 아닌 회계 처리 항목이다. 실제 지출에 가까운 영업 손실은 8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46억 달러였다.
회사는 현재 현금 창출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며, 컴퓨팅 파워에 지출하는 1달러당 1.70달러의 수익을 올린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6월에 비공개로 제출된 증권신고서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이 수치들은 검증할 수 없다. Anthropic은 Amazon, Google, SpaceX로부터 대부분의 컴퓨팅 자원을 임대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5,000억 달러 이상의 인프라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IPO는 11월 9일 주에 시작되어 11월 26일 전까지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가치를 1조 8,000억 달러에서 2조 달러 사이로 평가하며, 이는 5월 평가액의 두 배다. 이번 공모는 SpaceX가 6월에 세운 857억 달러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증권신고서 초안에는 회사가 개발하는 인공지능이 인류에 존재론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포함되어 있다.